규슈단편

책 리뷰

제목 : 규슈 단편

저자 : 윤민영, 벳코야 마리코, 박성민, 백지은, 류호분, 한수정, 이주호

출판사 : 브릭스 Bricks

발행 : 2018년 8월 14일

 

코로나 펜데빅이 끝나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등의 큰 결심을 해야 다녀올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에 대한 인기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올겨울 혼자 어때.. 둘이 어때.. 셋이 어때.. 매스컴에서도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광고가 반복되면서 여행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거 같습니다. '규슈 단편'은 이런 때 나만의 특별한 일본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여행 관련 책은 정말 많습니다. 화려한 디자인의 표지와 여행지의 멋진 풍경들과 건물을 찍은 사진들을 포함하고 있는 매력적인 책들이 서점가에는 넘치고 넘칩니다. 대신 특색이 있는 스토리를 가진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규슈 단편은 일본 여행 가이드 책에서 찾기 힘든 일본 소도시나 시골 여행을 특별한 스토리를 통해 안내해줍니다. 총 7명의 작가가 소개하는 각자의 경험을 담은 단편인데,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소소한 즐거움과 아련함 등으로 구글맵을 켜고 여기가 어디쯤인지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책인 듯합니다.

 

패키지여행이나, 남들 다하는 유명 장소 관광에 지치신 분들, 나만의 유니크한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하카타역, 구마모토, 유후인에 만족하지 못하고 히라도섬, 아리타, 가라쓰, 히타, 구루메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책일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