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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스페인 가족여행 - 2. 마드리드(솔광장, 마드리드 왕궁, 프라도 미술관)

by 물론 머스크 2024. 7. 14.

 

 

피렌체에서 세비야로 향하는 직항이 없어서 마드리드에서 하루를 묵게 된 것이었는데, 최대한 일찍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주요 관광지만 둘러보고 다음날 일찍 세비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스페인의 중심이자 마드리드의 중심 솔광장(Puerta del Sol)이다. 역시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만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마드로뇨(산딸기나무 열매)를 따먹기 위해 서있는 곰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1967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반백년이 된 동상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 미리준비해 둔  마드로뇨와 곰 동상과 관련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는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곰과 마드로뇨 나무 동상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도 아직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고 그 옆으로는 카를로스 3세의 동상도 보였는데, 밤에 보면 더 멋있을 듯했다. 

 

 

버거킹에서 가볍게 점심을 해결한 후 마드리드 왕궁으로 이동했다. 스페인에서의 첫끼가 패스트푸드라 좀 그랬지만 배가 고팠던 모양인지 버거킹 문을 열어젖히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거침이 없었다. 

 

 

길건너에서 보이는 밝은 색의 마드리드 왕궁이 푸른 하늘과 대비되며 멋진 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마드리드 왕궁은 유럽에서 가장 큰 왕궁으로 스페인 왕실의 관저이지만 현재는 공식적인 행사 시에만 사용된다고 한다. 내부에 2800개 정도의 방이 있지만 현재는 50개 정도만 공개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장소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고, 제한된 몇 곳만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전염병으로 막혔던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중국인들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저녁을 먹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신혼여행 때 와보기도 했고 관람할 시간도 부족하여 예산을 아끼고자 나만 유료 티켓을 이용하기로하고 큰 아이와 함께 먼저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아내는 무료관람시간대를 이용하여 관람하기로 했다. 물론 18세 미만은 무료이다. 

 

 

미술작품에 관심은 없으나 그래도 유명한 곳이니  발도장만 찍고 싶거나 특정 작품만 보고 올 요량이면  7시에서 8시까지  무료개방 시간이 있으니 이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물론 이 시간대 30분~1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기 다려야 하는 고충이 있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무료 관람줄을 기다리는 아내와 둘째아이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8:00(월~토), 오전  10:00 ~ 오후 7:00(일, 공휴일)
  • 입장료 : 15유로(성인 기준), 무료(18세 미만 등)
  • 무료입장시간 : 오후 6:00~ 8:00(월~토), 오후 5:00~7:00(일, 공휴일)

https://www.museodelprado.es/en/visit/opening-times-and-prices

 

Opening times and prices - Museo Nacional del Prado

Buy tickets --> Admission during free access hours Visit from Monday to Saturday, from 6:00 pm to 8:00 pm, and Sundays and holidays, from 5:00 pm to 7:00 pm

www.museodelprado.es

 

저녁시간 미술관 관람이라 그런지 오늘은 제법 보챘던 둘째 아이가 숙소로 돌아와서는 기분이 좋아져서 다행이었다. 아빠등에 올라가 밟는 것에 재미를 부친 둘째 아이의 마사지를 받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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