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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후쿠오카 하카타역 인근 다이치노 우동

by 물론 머스크 2023. 7. 27.

 

한국인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유명한 우동체인점인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지하점에 다녀왔습니다.  총 8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지만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후쿠오카 교통의 중심인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다이치노 지하점입니다. 

 

하카타역 지하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일본어에 능하지 않으면 지상으로 이동하는 편이 쉬워 보입니다. 

해당 입구에서 지하2층으로 내려가면 다이치노 우동이있음

 

지하 2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오른쪽에 다이치노 우동이 있습니다. 대기줄이 제법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11시쯤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을 했는데 이미 가게 안은 손님으로 거의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5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을 할 수 있었는데 어중간한 시간에 오게 되면 제법 대기시간이 길어질 듯 보였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가게인 만큼 한국어 메뉴도 입구창에 붙어있습니다. 저는 21번 니쿠고보우동(고기우엉우동)을 선택하고 자판기에서 표(730엔)를 구매했습니다. 이곳은 주문을 자판기로 받고 있었는데요, 돈을 먼저 자판기에 넣고 주문번호를 누르면 표가 나오고 옆에 있는 작고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잔돈이 나옵니다.

 

 

 

자판기에서 표를 받고 있으면 종업원이 다가와  자리번호를 알려주고, 물은 셀프로 정수기를 이용하라고 안내해줍니다. 자리가 많지는 않았는데 저는 혼자라 카운터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카운터석이라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시선이 향하게 되는데 다른 곳들에 비해 엄청 젊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라멘집처럼 파이팅 넘치게 소리도 치면서 흥겹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는데요, 단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방의 환경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식사는 꼭 깔끔한 곳에서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가게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바로 주문한 니쿠고보우동이 나왔습니다. 우엉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둥글게 튀겨내어 우동위에 얹어주는 것이 특이했고,  반투명한 면발도 평범치 않은 비주얼의 우동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우엉을 국물에 담가서 하나씩 분리해서 먹었는데, 손이 좀 가긴 하지만 이것도 다이치노우동에서만 찾을 수 있는 재미(?)인 거 같았습니다. 면발은 예상대로 탄력이 있었지만,  여기도 스케상 우동만큼 국물에 단맛이 강해서 생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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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앉은 현지 일본인들을 보니 우동보다 모듬 튀김류나 냉우동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음번엔 저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지하점 - Google 지도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지하점 · 일본 〒812-0011 Fukuoka, Hakata Ward, Hakata Ekimae, 2 Chome−1−1 B2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kr

 

 - 주소 : 〒812-0011 Fukuoka, Hakata Ward, Hakata Ekimae, 2 Chome−1−1 B2

 - 영업시간 : 11시~16시, 17시~21시(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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