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박 25일의 호주 여행(캠핑카, 렌트카) - 2. 출발

Departure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젯스타를 타고 호주 케언즈로 입국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호주까지 운항하는 항공사들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항공사는 단연 젯스타(Jet star Airways Pty Ltd)인데, 특히 일본에서 출발하여 케언즈(일본에서 제일 가까운 호주 도시)까지의 항공료는 한국과 일본 비행요금보다 싼 경우도 많다. 반면에 치명적인 단점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질적인 연착이다. 우리의 경우에도 저렴하게 예약한 대가(?)로 무려 5시간의 연착을 견뎌내야 했다. 당초 오후 9시 10분 출발 예정이었는데 새벽 2시 30분으로 연기가 돼버린 것이다. 오사카에 3시쯤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시내 구경 후 저녁 먹고 비행기 탑승할 계획이 어긋나 버리고 5살 8살 아이들과 함께 공항에서 5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나마 젯스타에서 준 한 사람당 1만 원권 1장의 양심 쿠폰(?)으로 맥도널드에서 맥너겟을 사 먹이며 아이들을 달랠 수 있었다. 젯스타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연착을 고려하여 여행일정을 짜야할 듯하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앞 에어로플라자 호텔 2층 로비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유료락커가 있다(대형  800엔)

 

오사카 시내의 명소인 도톤보리에서 나마비루와 타코야키로 저녁식사 완료

 

오사카 칸사이 공항 젯스타 티케팅

 

예산 절감 목표로 스크린으로 영화보는 것이나 음식류 등을 일체 결제하지 않았다(물은 무료)